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토요판] 커버스토리 부산 중구 보수동에 자리잡은 책방골목은 한국에 딱 하나 남은 헌책방 골목이다. 중고생 참고서나 사전, 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소설, 시집에 사회과학, 예술, ...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차관 출금 과정에 개입한 법무부 고위 간부들은 물론 청와대 민정수석실까지 검찰 수사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다.1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은 팀장인 이정섭 형사3부장과 임세진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장, 평검사 3명 등 검사 5명으로 이뤄진 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대검에 제출된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공익신고서 등 수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신고서에
이번 주말 전국적인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일요일인 17일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은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16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5~10℃가량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중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도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
북한이 석달 만에 야간 열병식을 열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공개했다. 미 대륙을 사정권에 둔 전략유도무기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은 등장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종 전술·전략무기를 동원해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이지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선보였던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비교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향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 나름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봉준호 감독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한국감독이 이 영화제를 포함한 세계 3대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처음이다.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쪽은 15일 누리집을 통해 봉 감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78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봉 감독은 “베네치아 영화제는 길고 다양한 역사가 있다. 이 아름다운 영화 전통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심사위원장으로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영원한 영화 팬으로서 이 영화제가 선정한
인천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ㄱ(9)양과 40대 어머니 ㄴ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신고는 ㄴ씨가 “딸이 죽었다”며 직접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ㄱ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집 안 화장실에서 옷가지 일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
15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중부 토스카나주 도시 체르탈도의 자코모 쿠치니 시장은 최근 자신의 바지를 세탁기에 넣기 전 세탁법이 담긴 라벨을 보고선 눈을 의심했다. 영어로 '여성에게 넘기세요'(Give it to your woman)라는 글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빨래는 여성이 하는 일이라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문구다. 쿠치니 시장은 라벨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썼다.그는 "성차별적이자 여성은 빨래 등의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퇴행적 사
[토요판] 친절한 기자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사건’은 한국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루다 사건’은 이용자들의 성희롱 대화 시도로 시작해, 인공지능의 젠더·인종 혐오 대화, 개발사 스캐터랩의 데이터 활용상의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세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드러났죠. 모두 ‘인간의 존엄성’과 얽혀 있는 문제들이라 사람들은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쉬어가는 주말인 만큼 뜨거웠던 이슈에서 한발 떨어져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우리가 ‘이루다 사건’을 계기로 어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최재형 감사원장에 맹폭을 가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의 찬반 여부와는 별도로, 여당이 나서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독립성을 흔드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서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원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인데 ‘월권적 발상’”이라며 “감사원장 개인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백신 접종 관련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 청장으로부터 백신 접종 계획을 보고받으면서 ‘백신 보관·운송·접종 및 접종효과 확인, 집단면역까지 순조롭게 진행해달다. 우리 행정 능력으로는 가능하다는 자신감 가지고 임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 청장에게 백신 접종 관련 전권을 부여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 청장에게 “국민들이 백신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야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부동산과 코로나, 아동학대 등이 서울시장 선거 표심을 가를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파란색 방호복을 입고 장갑을 여러 개 겹쳐 낀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추진을 비판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15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코로나 19 때문에 야당의 정치 공세를 감당하는 것도 머리 아픈데 같은 당에서 그렇게 정치적으로 공격하면 어떻게 하냐”고 날을 세웠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철부지' 발언에 대해 “(이 지사의 말은) 지금 정부나 여당이나 다른 지자체장들이 국민을 철부지로 여기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정책 논쟁도 아니고 정치적 공격”이라며 이렇게
행정안전부가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부처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직원 ㄱ씨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5일 행안부 설명을 종합하면, ㄱ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경북 상주 비티제이(BTJ)열방센터를 지난달 방문하고도, ‘열방센터에 방문한 시민은 1월8일까지 검사를 받으라’는 대전시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ㄱ씨는 8일 콧물이 흐르는 등 증세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11일 오후 대전 유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은 뒤 이튿날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대전시
[밀레니얼 읽기] 당근마켓 열풍 머뭇거리는 건 신호다. 적어도 당근 거래에서는 그렇다. 지하철역 앞, 백화점 앞, 마트 앞, 주차장 앞에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기라도 하는 듯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당신의 ‘당근’일 확률이 높다. 다가가 물어보면 곧 정체는 드러난다. 질문도 간단하다. “당근이세요?” 고개를 끄덕이면, 맞다. 그가 당근이다. 거래는 이렇게 성사된다. 물건과 돈을 주고받았다면 별말 없이 ‘쿨’하게 헤어지면 된다. 백마디 말보다 후기 한 줄이 낫다고 했던가. 적절한 후기와 평점은 당근의 온도를 높여준다. 요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씨에게 무단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재판장 김우정)는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아무개(2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개인정보 침해 범행은 현대사회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그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2차 범죄 개연성에 비춰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반복되는 범행을 예방하기 위한 형사 정책적 필요가
국내 출판계에 처음으로 통합 표준계약서가 만들어졌다. 이로써 출판사와 저작권자 간에 사용하는 계역서가 기존 4종에서 1종으로 통합되고 2차 저작권 관련 사항이 주로 보완됐다.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등 주요 출판계 단체들이 참여한 출판저작권법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노일)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출협 강당에서 ‘출판계 통합 표준계약서 발표식’을 열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출판계가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아 표준계약서를 최초로 만들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통합 표준계약서는 기존 계약
코로나19 팬데믹이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위장관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 급감하는 이례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 제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살균 소독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역 대책들을 전례없는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의도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코로나가 다른 바이러스들의 활동을 봉쇄한 격이다.코로나 국면에 사그라든 바이러스에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식중독 원인균인 노
미-중 무역전쟁을 봉합한 1단계 무역합의 체결 1주년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놨다.15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 국방부는 전날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와 국영 항공기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기업을 중국군이 소유 또는 통제하는 기업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군부 관련 기업으로 지정한 업체는 모두 44개까지 늘었다.미 국방부가 ‘중국군 소유·통제 기업’으로 지정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선언이 늦어지면서 당 안팎에서 ‘제3후보 출마설’이 나오는 등 민주당이 술렁였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차출설까지 등장하자,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출마는 기정사실”이라고 진화에 나섰다.일찌감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15일 <한국방송>(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 전 부총리가 제안도 받고 고민도 한 건 사실인 듯하다. 최종 결정을 내린 거로 보이지 않는다. 등판 가능성
동거남의 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재판장 고은설)는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기소된 ㄱ(35·여)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ㄱ씨에게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던 만 3살의 어린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체제가 뚜렷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이 지사가 23%로 가장 앞섰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가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3%,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1%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정국구상을 밝힌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기자들을 온오프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강민성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2021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현장인 춘추관에는 기자 20명만 들어가고, 나머지 100명은 온라인 화상 접속으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방식이다. 모두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증시의 상승속도가 너무 빨라 ‘빚투’(빚내서 투자)가 가져올 후유증을 우려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별지원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가의 여러 지표를 보면 상승속도가 대단히 빨라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차입에 기반한 투자확대는 감당 못할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투자
여야가 정부 탈원전 정책 수립·시행의 절차적 문제점을 따지는 감사원 감사를 두고 거친 말을 주고 받으며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주 대표가) 제 이야기를 취지를 매우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영 대표께’라는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는 오만하지 않다. 주권자인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누구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주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
성추행한 여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53)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박창우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조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거인 정아무개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 조씨는 독단적인 추측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조은석 감사위원의 발령일자는 18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재가한 감사위원은 지난해 4월 이준호 전 감사위원이 퇴임한 뒤 아홉달 동안 공석이었다. 감사위원 자리가 오랫동안 비자, ‘원전 감사’ 등을 추진한 최재형 원장과 청와대 간에 후임자를 놓고 갈등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조은석 위원 임명을 제청했고, 이날 하루 만에 대통령 재가까지 끝났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책과 생각]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이자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위험한 산업이다. 지구온난화로 난폭해진 기후에 가장 세게 얻어맞는 것도 농업이지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뱉어내 자연의 화를 돋우는 것도 농업이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셈이다. 그렇다고 가해 행위를 선뜻 중단할 수도 없는데, 농업이 멈추면 ‘먹어야만 사는 인간’도 함께 멈추기 때문이다. <인류를 식량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15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해 개시 전 보전 조처에 들어간다.서울회생법원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날 오후 이스타항공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처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변제금지 보전처분을 발령하면서도 ‘계속적이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대한 상거래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사명 ‘기아’와 전기차 모델명을 공식화했다.기아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자동차’가 빠진 새 사명에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기아의 전기차 모델명도 공개됐다. 전기차를 뜻하는 알파벳 ‘EV’ 뒤에 1부터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 절차가 적절했는지를 따지는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전날인 14일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서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원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인데 ‘월권적 발상’”이라며 “감사원장 개인의 에너지 정책관의 발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현지시각) 미국인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4만원) 추가지급 등을 포함한 총 1조9000억달러(약 20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온 바이든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의회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첫 의제다. 바이든은 이날 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구조 계획’이라고 이름 붙인 부양안을 공개하고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며 의회에 신속한 처리를 요
승무원들이 신청한 생리휴가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아시아나항공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동일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변성환)은 14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의 항소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이 충분히 인정되고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며 1심과 동일하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회사의 업무 특수성 및 여성 근로자의 비율을 고려하더라도 생리휴가를 부여하지 못한 점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생리휴가는 여성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 서울 정비구역 8곳이 공공재개발사업 첫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용적률 상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제외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대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등으로 공급해야 한다.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입된 ‘공공재개발사업’ 첫 후보지 8곳(종로구 신문로2-12, 영등포구 양평13, 양평14, 관악구 봉천13, 동대문구 신설1, 용두1-6, 강북구 강북5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34)씨는 소고기와 함께 먹을 양파를 사러 인근의 한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양파 1개당 가격이 1천250원으로 매겨진 것을 보고 양파를 집었다가 도로 내려놓았다. 박씨는 "양파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양파 대신 집에 남아 있는 버섯을 고기와 함께 구워야겠다"고 말했다.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권모(40)씨는 대형마트에 가지 않은지 꽤 오래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권씨는 "원재료 가
정부가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에 내리는 폐쇄명령 등 방역 조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3차 유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50%를 넘었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비율은 최근 30%대로 줄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 비중은 지난해 11월 52.7%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33.5% 수준
북한이 석달 만에 진행한 열병식에서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전략 무기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열병식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지난해 10월10일 열린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이후 석달 만에 북한이 어떤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공개할지 여부였다.15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보면, 지난 10월 이후 다소 개선된 것으로
지난 5일 도입된 신용카드 포인트의 현금화 서비스를 통해 일주일간 778억원의 현금화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금융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과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통해 681만건을 신청해 778억원어치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찾아갔다고 15일 밝혔다. 하루평균 약 91만건이 신청돼 103억원의 현금을 찾아간 셈이다.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장기미사용계좌와 휴면계좌에서 25억4천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분은 갖고 있지만 운영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법무법인이 여전히 박 후보자의 이름을 간판에 내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직후 변호사를 휴업하고 대표변호사에서도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박 후보자의 이름이 기재된 것만으로도 법무법인 홍보와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25일 열리는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이해충돌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4·10 총선에서
아마존 강 유역의 탁한 물속에 숨어있다 강력한 전기 충격을 주어 먹이를 사냥하는 전기뱀장어의 새로운 협동사냥법이 발견됐다. 야간 단독사냥을 한다던 통념과 달리 이 전기뱀장어 무리는 작은 물고기떼를 몰아 공처럼 뭉치게 한 뒤 일제히 고전압 펄스를 가하는 방법으로 사냥했다.도글라스 바스토스 브라질 아마존 조사 연구소 연구원 등은 2012년 아마존 강 지류인 이리리 강의 웅덩이에서 이런 모습을 발견한 뒤 이후 지속해서 관찰해 그 결과를 과학저널 ‘생태학 및 진화’ 최근호에 보고했다. 이 웅덩이에는 1.
부산시청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청사 일부가 폐쇄됐다. 부산시청 직원이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부산시는 15일 “14일 오후 14명, 15일 오전 45명의 확진자가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59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확진자 가운데는 부산시청 직원이 포함됐다. 이 직원의 부인이 지난 8일 지인과 식사를 했는데 지인은 13일 확진됐다. 부산시청 직원의 부인은 13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검사를 했는데 14일 양성 판정이 났다. 부산시청 직원은 13일까지 출근했고 1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공짜, 내기 골프 의혹을 사 온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골프장 임원 등이 징계를 받았다.알펜시아 운영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골프장 관련 감사를 벌여 부적절한 점검 라운딩(골프게임)을 하고 내기 골프를 친 의혹을 산 골프장 심세일 대표와 김강우 스포츠사업 본부장 등 2명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또 알펜시아 팀장 등 4명과 강원개발공사 팀장 1명 등 5명은 경고 조처했다. 강원개발공사는 “업무적으로 적정한 점검 라운딩은 사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야 하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가 확대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라고 진단한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고, 지난달부터 시행된 사회적거리
[책과 생각] “우리는 너무나 근사하게 ‘자매애는 힘이 세다’고 선언했지만, 사실 그런 자매애는 존재하지 않았다. 여자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서로에게 친절한 건 아니었다. 우리는 여성이고 페미니스트라면 다르게 행동하리라고 기대했지만,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늘 서로를 존중과 연민으로 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걸 1967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이 유인 우주비행(준궤도비행)에 성큼 다가섰다. 베이조스와 함께 억만장자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는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최초의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우주사업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블루오리진은 14일 오전 11시17분(미 중부시각 기준, 한국시각 15일 오전 2시17분) 서부 텍사스 반혼 북쪽의 발사장에서 뉴셰퍼드 로켓 부스터와 우주선 캡슐의 14번째 시험 비행(NS-14)
강한 라니냐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가장 따뜻한 해’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4년 이전에 파리기후협정이 제시한 목표 1.5도에 도달할 확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세계기상기구(WMO)는 15일(한국시각) “2020년은 2016년, 2019년과 함께 역대 ‘가장 따뜻한 해’ 3개 해에 들었다”며 “전지구 연평균기온이 오는 2024년까지 파리기후협정에서 목표로 제시한 1.5도를 넘을 확률이 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는 또 영국 기상청의
케이티(KT)와 에스케이텔레콤(SKT)에 이어 엘지유플러스(LGU+)도 2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황금알 낳는 거위’로 불리며 주요 재벌들이 사업권을 따기 위해 혼전을 치르며 비리를 양산하기까지 했던 ‘시디엠에이’(CDMA)와 ‘피시에스’(PCS) 등 음성통화 중심 2세대 이동전화 서비스가 오는 6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엘지유플러스는 15일 “정부에 2세대 이동전화(피시에스)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한 사업폐업 신청서 제출했다”며 “오는 6월 말 종료 예정”이라고 밝혔
[‘찐’한 인터뷰]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 한국 나이로 이제 여든 살. 조금은 쉬어도 될 듯한데 그는 여전히 야구가 고프다. 14일 오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올해도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으로 야구 현장에 머문다. 작년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쿠도 키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이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2021시즌에도 함께해달라”고 요청해 기꺼이 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왕좌에 올랐다. 오 사다하루(왕정치) 회장의 요청으로 2018년과 2019년 소프트뱅크 2, 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가르친 그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방침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다주택자·단기보유자 세부담 강화 방안을 지난해 7월 이미 발표했다”며 “시행시기 이전까지 중과부담을 피해 주택 매각토록 유도한 바 있고 이제 그 시행일이 4개월 남짓 남았다”고 밝혔다. 또 “다주택자 등의 매물 출회를 기대하면서 매물 동향을 각별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제기한 ‘양도세 완화론’에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가의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한정(남양주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정다주)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참석자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로 회원 수가 각각 1만명, 2만명에 달해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2016년 총선 때도 벌금형을
청탁금지법을 적용받는 공직자 등이 오는 설 명절에 받을 수 있는 농수축산물·농수축산 가공품의 선물 가액 한도가 20만원으로 인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오전 전원위원회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선물가액 한도를 올 설 명절에 해당하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수축산물은 한우·생선·과일·꽃 등을 의미하고 농수축수산가공품은 농수축산물을 원료·재료의 5
[책과 생각]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가리키는 이 상투적 표현이, 이토록 맞춤한 때가 있었을까. 최근 몇년간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짚어보면 그렇다. 박근혜 정부 때 갑작스레 이뤄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성립 이후 강제징용을 둘러싼 갈등, 일본의 무역보복,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 뒤 보류 결정,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일 양국 정부의 서로 다른 대응…
[책과 생각] 정여울의 문학이 필요한 시간 ‘여기선 아무도 날 모르겠지’ 하고 방심한 채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감지 않은 채 집을 나선 어느 날, 누군가 “작가님, 정여울 작가님!” 하고 다급하게 부르는 바람에 대경실색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쓴 그의 얼굴을 한참 쳐다봐도 도저히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작가님, 저예요. 며칠 전에 봤는데, 모르시겠어요?” “아, 마스크를 쓰셔서 못 알아봤어요.” 알고 보니 나와 매주 한 번씩 라디오 심야방송을 함께 하는 피디(PD)님이었다. 소중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웠는데,
‘성능·가격 다이어트로 아이폰12 돌풍 잠재우고, 화웨이 빈자리 가져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킨다.’삼성전자가 15일 0시 이런 의지를 담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언팩 행사에서다. 기본형·플러스·울트라 등 3개 기종과 터널(귓속 삽입)형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프로’가 주인공이다. 이날부터 21일까지의 예약판매 기간을 거쳐 29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카메라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꼬여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작업 대신, 당내 경선 과정에 본격 돌입하면서 자체 ‘붐업’을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5차 회의를 열고 경선규칙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후보 접수 공고도 냈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받고, 이후 24∼25일 후보자 면접을 거쳐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공관위는 이번 선거에 한해 당원이 아닌 경우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8일 내복 차림으로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견된 5살 아이의 엄마가 사건 발생 전부터 육아를 위해 구청에 반일제 근무를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아이의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일하러 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집에 두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자활근로를 하는 엄마 ㄱ씨는 지난해 12월 말 강북구의 한 사회복지관을 통해 전일제 대신 반일제로 근무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강북구청 관
스위스에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코로나19 방역 법률의 타당성을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과 공중보건을 위해 시민 생활을 제한하는 정책 사이의 갈등이 국민투표를 통해 논의되는 이례적 사건이 될 전망이다.스위스 시민단체인 ‘헌법의 친구들’은 13일 코로나19 대책법의 폐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8만6000명의 서명을 모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스위스에서는 1년에 네번, 3개월마다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연방 법률이나 정책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공지 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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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근오셨나요?” 아파트 입구, 지하철역 주변에 당근이 피어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1억2천만건의 당근마켓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엇이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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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스님] 새해에 새롭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게으름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한해를 살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지극히 가...
인간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음악을 만들고 즐기게 됐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자장가 기원설에서부터 집단소통 도구설에 이르기까...
코로나19 예방의 기본은 거리두기다. 과밀수용은 거리두기의 반대말쯤 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1천여 명을 낸 서울동부구치소의 수...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됐다. 백악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의사당 진격을 선동하던 때, 트...
“찬성 232표, 반대 197표. 대통령 탄핵 결의안이 재의를 요구하는 반대 의견이 없이 채택됐습니다.”공화당 의원도 10명 가세 2021년 1...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성희롱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 빅데이터 속 개인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현지시각) 미국인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4만원) 추가지급 등을 포함한 총 1조9000억달러(약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원에서 두 번 탄핵소추’라는 전무후무할 오명을 안고 퇴장하게 됐다. 그의 4년 폭주는 대선 결과 뒤집...
많은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이천 강아지 성학대, 천안 펫샵 방치 치사, 유튜버 동물학대 사건 등의 학대자들은 어떠한 벌을 받았을까. ...
아마존 강 유역의 탁한 물속에 숨어있다 강력한 전기 충격을 주어 먹이를 사냥하는 전기뱀장어의 새로운 협동사냥법이 발견됐다. 야간 ...
궁궐해설사로 구성된 궁궐사진반 지난 1년 활동 리뷰 코로나 상황 속 사진전 진행하며 ‘생활의 교훈’ 얻어
“변변치 않은 작은 일을 이렇게 인정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코로나19’라는 난생처음 듣는 단어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제천, 무주, 영주 등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 동안 살아보고 귀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 참...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디아이와이(DIY)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노들섬 강변에 거대한 인공 달이 들어섰다. ‘달빛노들’이다. 퇴근길 저녁 올림픽대로나 한강대교를 서행하다가 강변으로 눈길을 주면, ...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날에도 사람들은 솔밭근린공원 울창한 소나무 숲을 찾는다.
“혹시 유튜브에 나오는 분 아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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